분류 전체보기 (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원한피터팬 스필버그: 쥬라기공원3 영원한 피터팬 스필버그: 쥬라기공원3 세 번째 쥬라기공워은 스필버그가 아닌 조 조스턴 감독이 맡은 작품입니다. 스필버그가 연출한 1, 2편에 비해 뭔가 부족한게 많아 보이지만 그래도 쥬라기 프랜차이즈로서의 재미를 선사한 작품입니다. 1편에 이어 다시 3편에 등장한 그랜트 박사(샘 닐)는 둥지에서 랩터 알을 훔쳐 가방에 넣고 다닌 조수 빌리(알렉산더 니볼라)를 나무랍니다. “최악의 것들은 가끔 좋은 뜻에서 시작이 되지. Some of the worst things immaginable are being done with the best intentions.” 훔친 랩터알로 인해 랩터의 표적이 되면서 일행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이죠. 조수 빌리는 좋은 뜻에서 랩터 알을 훔친 건 아닙니다... 영원한 피터팬 스필버그: 쥬라기공원2 영원한 피터팬 스필버그: 잃어버린세계, 쥬라기공원 “Follow the Screams.”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은 쥬라기공원 두 번째 필름 잃어버린 세계에서 마지막 공룡의 등장무대를 대도시 한복판으로 설정합니다. 티라노가 샌디에고 시내 한복판을 활기치고 다니는 상황에서 이안 말콤(제프 골드블룸) 박사와 사라 하딩(줄리안 무어) 박사는 상황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 합니다. 어미 티라노를 유인하기 위해 새끼 티라노를 확보한 이 박사 커플은 이제 무시무시하고 화가 잔뜩난 어미 티라노를 찾아가야할 판입니다. 사라: 큰놈(어미 티라노)을 어떻게 찾지? How will we find the adult? 이안: 비명만 따라가면 돼. Follow the screams. 그리고 이어지는 대도시 속 비명소리들. 스필버그는 영.. 픽사연대기: 디 인크레더블 픽사연대기: 인크레더블 과거의 영광 vs 가족의 소중함 젊었던 시절, 영웅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영웅놀이에 나섰다가 온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게 만든다. 모조리 잡혀버린 가족들 앞에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후회 가득 한마디 합니다.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야. 아빠가 나빴어.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신세타령만 했어. 정말 소중한 걸 모른거야.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그만 ... 가장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릴뻔했어 Sorry. This is my fault. I have been a lousy father. Blind to what I have. So obsessed with being undervalued that I undervalued all of you. .. 넷플릭스 트럼프 미국인의꿈 트럼프, 미국인의 꿈 Life Goes on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트럼프, 미국인의 꿈(TRUMP An American Dream)은 과거 사업가로서의 트럼프의 삶을 보여줍니다. 1화에서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을 인수하는 베팅하는 순간부터 타지마할 카지노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한 위기까지 사업가로서 굴곡있는 삶을 조명합니다. 라스베가스 카지노의 무리한 확장으로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트럼프. 엄청난 빚과 부채, 게다가 이혼. 스캔들까지. 보통 사람이면 감당하질 못할 일들을 그냥 덤덤하게 헤쳐나가는 그를 보면 정말 총알도 피해갈 정도로 신의 선택을 받았나 봅니다. 1991년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도 트럼프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겨낼 겁니다. 살아남을 겁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삶은 계속되야죠. I.. 놀란의필름들: 다크나이트 "존재" 놀란의 필름들: 다크나이트 브루스웨인은 조커의 광기를 멈추기 위해 기자회견장에서 “내가 배트맨이다”라고 밝히려고 했지만 하비 덴트 검사가 자기가 배트맨이라 선수치고 맙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하비 덴트의 애인이자 브루스 웨인의 친구인 검사 레이첼은 배트맨의 집사 알프레드에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레이첼: 왜 하비가 잡히게 둔거죠? 알프레드: 주인님도 회견장에 있었습니다. 레이첼: 네, 구경만 했죠. 알프레드: 주인님과 (하비) 덴트씨 모두 배트맨의 존재가 더 중요하다고 믿으신 거겠죠. 테러범의 광기보다요. 그래서 모두의 비난을 감수하고 희생한 겁니다. 영웅이 되기보단 정의를 위해서요. 알프레드의 말처럼 누가 배트맨이면 어떻습니까? 배트맨의 존재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그래야 조커같은 미치광이의 테러행위를 .. 더퍼스트슬램덩크 "압박" 다시한번 슬램덩크 “압박”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송태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숨겨졌던 송태섭의 형에 대한 추억들이 양념처럼 나오면서. 형과의 1:1 대결과 연습을 통해 송태섭이 배운건 압박이었습니다. 상대방을 좀더 압박하지 않으면 치고나갈 기회를 만들 수 없는거죠. 그래서 더퍼스트 슬램덩크의 시그니처 대사인 “뚫어 송태섭!”이 나올 수 있었던건 어린시절 형과의 연습, 그리고 상대를 압박할 줄 아는 경기력을 통해서였습니다. 압.박.을 할 수 있다는건, 상대방에게 압박을 당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 깡, 의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압박을 기른다는 건 역으로 압박을 견뎌낼 힘도 길러내는 것입니다. 산왕과의 경기에서 이런 깡을 갖고있는 이가 바로 또 강백호입니다. 경기 중에 산왕공고 응단원에.. The First Slam Dunk 다시한번 슬램덩크 “생각할때와 행동할때”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전설의 만화를 극장용으로 잘 만든 수작입니다. 최고의 경기였던 북산과 산왕의 대결에서 슬램덩크의 주인공 5명들은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줍니다. 매번 위기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길을 이끌어준 우리의 인자한 안 감독님은 작전타임을 요청한 뒤, 이렇게 말합니다.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고 다리를 좀 더 움직이세요.” 전후반 40분이라는 어찌보면 짧은 시간 속 슬램덩크의 다섯명은 인생 최대의 도전을 하고 있는데 산왕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많았던 거죠. 중요한 경기를 뛰고 있는 순간만큼은 생각보다는 행동을 해야할 때 라는 겁니다. 원작 만화를 돌아보면 경기전에는 긴장한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승산이 있음을 일깨워 주면서 어떻게.. 빌 나이 LIVING 어떤인생 리빙 LIVING “과거는 잊고” 시한부 선고에 충격받은 주인공 빌나이는 식당에서 우연히 조우한 젊은남자와 함께 펍을 찾아갑니다. 젊은 혈기가 넘쳐나는 펍의 입구 들어가자마자 늙은 공무원 ‘빌 나이’의 모자를 휙 낚아채가는 젊은 여자. 동행한 남자는 당황하며 쫓아가려던 ‘빌 나이’를 붙잡으며 별거 아닌 듯 이야기합니다. “모자는 잊고 새롭게 출발해 보자고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는 인생 모자하나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놓쳐서는 안되죠. 나를 힘들게 하던 과거는 ‘빌 나이’의 모자처럼 내게서 떠나게 놔둬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이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과거에 집착해 모자를 훔쳐간 여자 따윈 뒤쫓아가지도 마세요. 어차피 찾지도 못합니다. 훌훌털고 다시 시작합니다. 탑건 매버릭 "지금 영화계에 필요한건..." 탑건 매버릭 “타이밍과 직업윤리” 톰 크루즈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는 탑건(1986년)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속편은 무려 36년 만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 영화였습니다. 사실 탑건 매버릭은 코로나로 인해 개봉시기를 2년이나 늦춘 작품입니다. 2022년 5월 매버릭이 공개되자 언론들은 “Perfect Storm”이라며 극찬하였고 흥행도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톰 크루즈의 인내심이 없었다면 엔데믹을 기다지리 못하고 OTT에 넘기거나 코로나와 함께 극장개봉을 했다면 현재 수준의 흥행과 이름값 상승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톰은 거의 모든 액션을 스턴트 없이 소화해 냅니다. 이는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톰 크루즈의 철저한 직업윤리 덕입니다. 관객들이 원하는 짜릿한 .. 픽사연대기: 월E "춤" 픽사연대기: 월E “AI시대” BnL사의 우주선을 운행하는 캡틴. 호버보드같은 침대의자에 거대한 몸을 기댄채 정확히는 모든 운행을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기댄채 갑자기 이렇게 명합니다. “춤에 대해 정의해봐.” 20세기 뮤지컬 영화의 춤추즌 걸 보고서 춤이 어떤 것인지 묻는 것이죠. 인공지능은 춤이란 이러 저러한 것이다 설명하지만 과연 이 설명을 듣고 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춤은 음악과 리듬에 맞추어 본인의 몸을 흔들며 온전히 느끼는 것이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춤에 대한 논문을 쓸때나 인공지능이 설명하는 춤에 대한 워딩이 필요한 것이지, 삶에서 춤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AI의 시대, 오감을 활용해 온전히 내 삶을 영위해 갈 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춤추라, 아..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