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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지금 영화계에 필요한건..."

탑건 매버릭
“타이밍과 직업윤리”



톰 크루즈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는
탑건(1986년)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속편은 무려 36년 만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 영화였습니다.

사실 탑건 매버릭은
코로나로 인해 개봉시기를 2년이나 늦춘 작품입니다.

2022년 5월 매버릭이 공개되자
언론들은 “Perfect Storm”이라며 극찬하였고
흥행도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톰 크루즈의 인내심이 없었다면
엔데믹을 기다지리 못하고
OTT에 넘기거나
코로나와 함께 극장개봉을 했다면
현재 수준의 흥행과 이름값 상승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톰은 거의 모든 액션을
스턴트 없이 소화해 냅니다.

이는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톰 크루즈의 철저한 직업윤리 덕입니다.

관객들이 원하는 짜릿한 액션과
영화를 보여주기 위하여
온 힘을 쏟아붓는
철저한 프로페셔널한 직업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요즘 망해가는 마블 MCU와는
대척되는 지점이 바로 이
‘직업윤리’입니다.

MCU가 10년간 쌓아온 명성과 컨텐츠 덕에
헐리우드 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지만
그 영광에 매몰되어
대충해도 관객이 든다 는 안이함이 불러온 참사인 셈입니다.

하지만 톰은 달랐습니다.

위기때마다
하향선을 걸을때마다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가다듬고
목숨걸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인으로서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화면과 환경 제공을 위해서
2년도 인내해 냈습니다.

탑건: 매버릭은
팝콘무비같은 모양새를 띠지만
그 이면에는
톰 아저씨의 철학과 자세가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