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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카드 시즌3 13화 챕터39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13화, 챕터39.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난히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입니다. 정치적 승리와 관계의 파국을 교차시키는 편집도 뛰어나지만, 그 사이를 채우는 인물들의 심리가 무엇보다 촘촘합니다. 프랭크는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마음껏 웃을 수 없습니다. 승리의 무대에 함께 있어야 할 클레어가 없기 때문입니다.함께 권력을 만들어왔지만 그것을 나누는 순간에는 평등할 수 없는 부부입니다. 프랭크에게 클레어는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이면서도, 자신의 권위 아래 있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클레어는 더 이상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이기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말도 가장 정확하게 골라냅니다.다른 한편에서는 더그 스탬퍼가 과거의 미완 과제를 끝내려 합니다..
맥가이버 시즌5 6화 맥가이버 시즌5 6화 「할로윈 나이츠」는 숙적 머독과 맥가이버를 한편으로 묶어놓는 에피소드다. 맥가이버를 집요하게 죽이려 했던 머독이 이번에는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서로를 가장 경계해야 할 두 사람이 함께 위험을 헤쳐 나간다는 설정만으로도 익숙한 시리즈에 새로운 재미가 생긴다.물론 머독에게 여동생을 등장시키고, 가족의 위기를 통해 협력의 명분을 만드는 방식은 익숙한 클리셰다. 냉혹한 악당에게도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는 설정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손쉬운 장치이기도 하다. 맥가이버 역시 누군가의 목숨이 걸린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우니, 두 사람을 같은 임무에 투입하기에는 더없이 편리한 구도다.그럼에도 이 에피소드가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적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함께 움직..
맥가이버 시즌5 7화 8화 세상을 향해 시야를 넓힌 맥가이버, 그리고 줄어든 손끝의 마법『맥가이버』 시즌5의 「빛의 아이들」과 「검은 코뿔소」를 이어서 보면, 이 시리즈가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가 선명해집니다. 기발한 과학 지식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모험극에서, 현실의 사회문제와 국제적 쟁점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드라마로 무게중심이 옮겨갑니다. 이전에도 사회적 메시지는 있었지만, 두 에피소드에서는 그 문제의식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입니다.「빛의 아이들」은 중국 천안문 사태를 다룹니다. 맥가이버를 찾아온 중국인 여성이 가져온 것은 참혹한 진압의 실상을 담은 영상입니다. 이를 지키려는 싸움은 자연스럽게 국가폭력과 인권, 그리고 진실을 세상에 알릴 권리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특히 1989년 6월의 사건을 그해 11월에 방영된 대중 오락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