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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카드 시즌4. 1화~2화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4 1화·2화 — 부부 사이에도 예외 없는 냉혹한 정치정치판에서는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는 부부 사이에도 이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시즌3 마지막에서 프랭크를 떠난 클레어는 시즌4에 들어서면서 남편과는 별개의 정치적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클레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텍사스로 향합니다. 단순히 대통령의 아내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정치인이 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프랭크는 아내의 움직임을 결코 순순히 지켜보지 않습니다. 클레어의 속내를 간파하고 한발 앞서 정치적 퇴로를 차단해 버립니다.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의 갈등이 감정적인 부부싸움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정치적 수 싸움으로 전개된다는 점입니다. 클레어는..
하우스오브카드 시즌3 13화 챕터39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13화, 챕터39.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난히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입니다. 정치적 승리와 관계의 파국을 교차시키는 편집도 뛰어나지만, 그 사이를 채우는 인물들의 심리가 무엇보다 촘촘합니다. 프랭크는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마음껏 웃을 수 없습니다. 승리의 무대에 함께 있어야 할 클레어가 없기 때문입니다.함께 권력을 만들어왔지만 그것을 나누는 순간에는 평등할 수 없는 부부입니다. 프랭크에게 클레어는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이면서도, 자신의 권위 아래 있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클레어는 더 이상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습니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이기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말도 가장 정확하게 골라냅니다.다른 한편에서는 더그 스탬퍼가 과거의 미완 과제를 끝내려 합니다..
맥가이버 시즌5 6화 맥가이버 시즌5 6화 「할로윈 나이츠」는 숙적 머독과 맥가이버를 한편으로 묶어놓는 에피소드다. 맥가이버를 집요하게 죽이려 했던 머독이 이번에는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서로를 가장 경계해야 할 두 사람이 함께 위험을 헤쳐 나간다는 설정만으로도 익숙한 시리즈에 새로운 재미가 생긴다.물론 머독에게 여동생을 등장시키고, 가족의 위기를 통해 협력의 명분을 만드는 방식은 익숙한 클리셰다. 냉혹한 악당에게도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는 설정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손쉬운 장치이기도 하다. 맥가이버 역시 누군가의 목숨이 걸린 부탁을 외면하기 어려우니, 두 사람을 같은 임무에 투입하기에는 더없이 편리한 구도다.그럼에도 이 에피소드가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적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함께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