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5) 썸네일형 리스트형 렛미인 스웨덴 영화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뱀파이어가 등장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과연 누가 괴물인지 묻게 됩니다.피를 먹어야 살아가는 흡혈귀보다 서로를 괴롭히고, 밀어내고, 상처 입히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인간들이 더 잔혹해 보입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도 조금씩 그렇게 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의 것을 빼앗고, 약한 사람을 발견하면 더 쉽게 밀어내는 사회. 피를 마시지 않을 뿐 우리 스스로가 흡혈귀보다 더한 존재로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그리고 이 영화에는 초대받지 못한 자의 지독한 외로움이 있습니다.뱀파이어는 초대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영화의 제목 Let the Right One .. 픽사연대기 호퍼스 픽사연대기 호퍼스Only a beaver can.비버만이 할 수 있어.One beaver can save the Glade!비버 한 마리면 숲을 살릴 수 있어!호퍼스를 관통하는 대사입니다.비버 한 마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무를 갉고 물길을 막아 작은 댐 하나 만드는 것이 전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댐 하나가 물의 흐름을 바꾸고 연못을 만들고, 물고기와 새와 다른 동물들을 불러들입니다. 그렇게 사라져가던 숲의 생태계가 다시 살아납니다.생태학에서 비버는 핵심종이라 불립니다. 개체 수의 많고 적음을 넘어 주변 환경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호퍼스는 이 생태학적 개념을 아주 픽사다운 이야기로 바꿔놓습니다.One beaver can save the Glade!결국 비버 한 마리가 숲을 살.. 런던로케이션 파프롬홈 런던 로케이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마블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마지막 무대를 런던으로 선택합니다. 유럽 수학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의 여정은 결국 런던에서 절정을 맞이하고, 미스테리오와의 최후의 대결 역시 이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단연 타워 브리지입니다. 런던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이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거대한 드론 군단과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액션이 어우러지며 시리즈 최고의 볼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익숙한 관광 명소가 순식간에 전장으로 변하는 연출은 마블 영화가 도시를 활용하는 방식의 장점을 잘 보여줍니다.바로 옆에 자리한 런던탑 역시 영화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천 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중세 요새와 현대적인 타워 브리지가 한 화면에 담기며 과거와 현재가.. 이전 1 2 3 4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