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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카드 시즌3 8화 챕터34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8화 챕터34아메리칸웍스는 끝났다. 적어도 세상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프랭크 언더우드에게 실패한 정책이란 없다. 아직 정치적으로 쓸모를 찾지 못한 카드가 있을 뿐입니다.언더우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줄 대필작가 토머스 예이츠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짜 다음 수를 꺼내놓습니다.작가: 아메리칸웍스(완전고용 프로그램)는 끝났잖아요.언더우드 대통령: 다시 돌려놓을 유일한 방법이 있지. 2016년 출마를 선언할거네.전에는 할수없었지. 자금도 없었고 지도층의 지지도 없었거든. 하지만 이제는 암웍스의 효력을 증명했으니 자금과 지원이 뒤따를거야. 프랭크 언더우드를 위한 표는 아메리칸웍스를 위한표야.이 대사가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입니다.정책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인지,..
리플리증후군: 들쥐 넷플릭스 들쥐.자신의 신분을 바꾸고 싶은 욕망덩어리.더 좋은 삶, 더 나은 위치,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은 낯설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탐내고, 그 사람의 신분과 인생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이야기 역시 익숙합니다.그런데 들쥐는 여기서 한 번 더 꼬아놓습니다.순용이 갈아타고 싶은 신분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어제의 자기 자신입니다.어제보다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어제의 나를 지우고, 과거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나로 계속 갈아타는 사람.그래서 순용에게 과거는 추억이 아니라 없애야 할 신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어제의 나를 버려야 오늘의 내가 될 수 있다는 욕망.그 욕망이 순용을 앞으로 끌고 가는 힘이 될지, 결국 자기 자신까지 갉아먹는 독이 될지는 글쎄요.어쩌면 그 모..
구스반산트: My Own Private Idaho 구스 반 산트의 My Own Private Idaho.누군가에게 길은 잠시 떠나는 방황이지만, 누군가에게 길은 돌아갈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스콧에게 거리는 젊은 날의 일탈이었지만 마이크에게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스콧은 결국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지만, 마이크는 여전히 길 위에 남습니다.사랑했던 사람도 결국 나와 같은 곳까지 걸어주지는 않습니다. 어머니를 찾아 헤매고, 사랑을 찾아 헤매고, 돌아갈 집을 찾아 헤매지만 끝내 남는 것은 자기만의 아이다호입니다.어쩌면 My Own Private Idaho란 누구에게도 온전히 설명할 수 없고, 누구도 대신 들어와 줄 수 없는 우리 각자의 외로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