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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슬램덩크 "압박"

다시한번 슬램덩크
“압박”


더퍼스트 슬램덩크는
송태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숨겨졌던
송태섭의 형에 대한 추억들이
양념처럼 나오면서.

형과의 1:1 대결과 연습을 통해
송태섭이 배운건
압박이었습니다.

상대방을 좀더 압박하지 않으면
치고나갈 기회를 만들 수 없는거죠.

그래서 더퍼스트 슬램덩크의
시그니처 대사인
“뚫어 송태섭!”이 나올 수 있었던건
어린시절 형과의 연습,
그리고 상대를 압박할 줄 아는 경기력을 통해서였습니다.

압.박.을 할 수 있다는건,
상대방에게 압박을 당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 깡, 의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압박을 기른다는 건
역으로 압박을 견뎌낼 힘도 길러내는 것입니다.

산왕과의 경기에서
이런 깡을 갖고있는 이가 바로 또
강백호입니다.

경기 중에 산왕공고 응단원에게
산왕을 물리치겠다고 외칠 수 있는 깡도 있고,
산왕학생들이 집단으로 야유해도

“안.들.려.”
한마디로 무시할 수 있는 멘탈을 가진 이가
강백호입니다.

강백호는 경기를 통해  
농구인으로 거듭 나고 있지만,
그의 천재성은
어찌 보면
압박을 견뎌내고
압박할 줄 아는
힘에 근간한 것일 겁니다.

인생이라는 경기에
압박으로 임하려 합니다.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압박을 견뎌내고
또 압박할 줄 아는 삶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