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연대기: 인크레더블
과거의 영광 vs 가족의 소중함
젊었던 시절, 영웅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영웅놀이에 나섰다가
온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게 만든다.
모조리 잡혀버린 가족들 앞에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후회 가득 한마디 합니다.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야. 아빠가 나빴어.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신세타령만 했어.
정말 소중한 걸 모른거야.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그만 ... 가장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릴뻔했어
Sorry. This is my fault.
I have been a lousy father.
Blind to what I have.
So obsessed with being undervalued that I undervalued all of you.
So caught up in the past that I ...
You are my greatest adventure.”
과거의 영광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내린 하얀 눈(영광/승리)은
오늘이면 녹아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반성할 줄 압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깨닫습니다.
가족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그런데 영어 원제 대사는
my greatest adventure
가장 위대한 모험이라고 치는걸 보면
이 가족은 위험과 모험을 통해
가족들이 더욱 탄탄하게 연결되고
연대하는가 봅니다.
결국 위험과 모험을 통한
가장 소중한 보물이 옆에 있음을 깨닫는 것이네요.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건
내 옆에 있고
이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체화하는 것일 겁니다.
Mr. Incredible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