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치판에서 필요한 인간상 파트2 하우스오브카드 시즌1 챕터4 하우스오브카드 시즌1 챕터4 “정치판에서 필요한 인간상 part2” HOUSE OF CARDS Season 1 Chapter 4 워싱턴 헤럴드의 편집장 톰 해머슈미트(배우: 보리스 맥기버)는 프랭크 언더우드(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힘을 얻고 급부상하는 기자 조이 반즈(배우 : 케이트 마라)는 영 못마땅하다. 좋은 의도로 제안한 백악관 출입기자 자리도 거절해버리고, (통화 이후에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편집장으로서의 권위가 영 서질 않는 것이다. 하지만 워싱터 헤럴드 소유주인 마가렛 틸튼은 편집장 톰에게 통화로 이야기한다. “톰, 우린 규칙을 따르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 개성있는 사람이 필요해. 조이의 얼굴과 에너지가 필요하지. Tom. We don’t need people who follow the ..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인간상들 Part1 하우스오브카드 시즌1 챕터4 “정치판에서 필요한 인간상 part1” HOUSE OF CARDS Season 1 Chapter 4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가 교육법안 상정건으로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 (대통령) “반 집단교섭권 조항은 법안에서 뺍시다. 린다와 다시 논의했는데 린다 말이 맞는 것 같소.” (린다 비서실장) “밥(하원의장)에게 오늘 오후에 오라고 전하세요.” (프랭크 언더우드) “죄송하지만 밥을 기쁘게 해선 안될 것 같은데요” (대통령) “무슨 이유죠?” (프랭크 언더우드) “우리가 약해 보이니까요. 대통령의 절대 권력을 보여줄 기회예요. 그 기회를 활용해야죠.” (린다 비서실장.. 대사는 곧 캐릭터: 여전사 리플리의 강단 제임스 카메론 다시 읽기_에이리언2(ALIENS) “영화대사는 곧 캐릭터다.” ALIENS(1986) 1980년대 헐리우드, 람보와 터미네이터와 같은 근육질의 주인공들이 주름잡던 시대에 리플리(시고니 위버)의 액션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훗날 나올 T2의 여전사 사라 코너(린타 헤밀턴)도 화기를 들고 에이리언 여왕과 싸우는 리플리의 모습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힉스(마이클 빈) 상사가 리플리에게 무기사용법을 가르쳐준다. (힉스 상사) “내 친구(소총)를 소개해주고 싶어요. 10mm M41-A 펄스 소총인데 30mm짜리 유탄발사기가 들어있죠. 한번 들어봐요.” (리플리) “어떻게 쓰는 거죠?” (힉스 상사) “숫자가 0이 될 때 이걸 눌러요. 그래요. 그리고 새 탄창을 밀어넣는 거예요. 그렇게만 하면 돼요... 픽사연대기: 습작이 일궈낸 레거시 픽사연대기_초기 단편들 “습작들이 만들어낸 레거시” 안드레와 월리: 꿀벌의 모험 1984년 레드의 꿈 1987년 틴토이 1988년 픽사 초기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보고 있으면 1995년 픽사의 첫 번째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짐작이 된다. 컴퓨터로 실행할 수 있는 캐릭터가 초기에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을게다. 그래서 선택한 것들이 꿀벌, 자전거, 틴토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또 컴퓨터로 한결 쉽게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토이(장난감)와 벅스(곤충)들이 소재거리가 된 것이고. 컴퓨터로 인간을 구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토이스토리 1편의 앤디나 씨드를 봐도 그렇고, 특히 틴토이의 갓난아기는 오히려 더 조악스럽다. 하지만 이런 조잡.. 곤충버전 소년시대, 벅스라이프 “곤충버전 소년시대” “질풍노도가 아닌 약육강식” 「벅스라이프」의 주인공 ‘플릭’을 보고 있으니 「소년시대」의 ‘장븅태’가 생각난다. 메뚜기떼의 대장, ‘호퍼’의 개미 삥뜯기는 본색을 드러낸 ‘정경태’ 못지않고. 빌런 ‘호퍼’가 아산백호 ‘정경태’와 달랐던 것은 약자 개미들이 뭉쳤을 때의 힘을 알고 두려워 했던 것. ‘호퍼’는 (다시 보니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목소리네) 메뚜기떼에게 강한 어조로 연설한다. “한 마리 개미가 반항하는 걸 놔두면 모두 다 반항을 해. 저 하찮은 개미들은 우리보다 백배이상 수가 많지. 그걸 깨닫는 날이면 우리 몫은 없어지는 거야. 단지 식량 때문이 아니라 위계질서에 관한 문제야.” “You let one ant.. 노량: 전장의 북소리는 계속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의 죽음은 영화 노량에서 이미 정해진 결말이다. 관건은 역사가 스포일러인 이 죽음을 어떻게 연출하느냐 였다. 김한민 감독은 ‘북소리’를 이용했다. 관음포 전투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치열했던 그 순간 이순신 장군은 북채를 쥐고 북을 친다. 영화 엔딩에 200여번 이상 울리는 북소리는 아군의 사기를 돋우고 격려하는 의미지자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마지막 두 번의 총성이 울린다. 첫 번째는 전장에 울리던 북소리의 북채를 두 번째는 이순신 장군을 관통한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두 번째 총성으로 인한 죽음은 그만큼 치열했던 전쟁을 나타냈을 뿐, 중요한건 첫 번째 울린 총소리. 이 총성으로 북소리가 잠시 멈춘다. 그리고.. 내가 정말로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THE CROWN S1 E7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학창시절 헌법 말고는 제대로 교육받은게 없었다고 느낀 엘리자베스 여왕은 엄마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다. “어쩜 저를 이렇게 방치히신 거예요?” “지금 어머니인 나를 비난하는 거니?” 여왕의 직위에 앉아 다양한 사람들을 다양한 주제로 만나는 것이 버거웠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튼칼리지 학창시절 부학장님께 했던 질문들을 떠올리며 푸념한다. “학창시절에 문학, 철학, 과학을 좀 더 공부해야 하지 않느냐고 부학장님께 물었던 적이 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배울게 많다고 하셨죠. 그래도 배우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At the time of my education, I asked .. 겸손은 미덕일까 약점일까: HOUSE of CARDS S1 Chapter3 “겸손은 미덕일까? 약점일까?” 겸손은 우리삶의 미덕이기도 하지만 때론 나를 가스라이팅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 프랭크의 지역구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문제가 생긴다. 프랭크가 설치한 복숭아 조형물, 피초이드 때문에 어린 소녀가 죽은 것. 소녀의 유족들 뒤에서 소송을 부추기는 프랭크의 정적들. 하지만 프랭크 언더우드는 ‘겸손’을 정치인으로서의 권모술수로 활용해 이 위기를 넘긴다. 프랭크가 소년의 부모들을 설득하고 나서 치는 대사. “겸손이 그들의 자랑이자 강점이죠. 약점이기도 하고요. 그들에게 자신을 낮춘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걸 해줄 겁니다. Humility is their form of PRIDE. It i.. 진정 창조적인 아이 씨드: 토이스토리 1995 다시보니 토이스토리 1편의 빌런, 씨드야말로 진정한 파괴적 창조자였다. 장난감들 입장에서야 동족들을 못살게굴고, 분해하고, 재조립하며 기괴스럽게 만들고, 폭약으로 부수고, 로켓으로 폭발시키지만 씨드의 이러한 성향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가 바라는 파괴적 창조자였다. 근본부터 뒤집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비록 기괴스럽긴 하지만) 씨드. 토이스토리 3편에서 대학생이 된 앤디를 그렸다면 4편에서는 다시 돌아온 보핍도 좋았지만 청년이 된 옆집 악당 씨드의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았을텐데. 로켓을 메달고 주인 앤디에게도 악착같이 돌아가려는 우디와 버즈가 나누는 대사 “날고있어. You’re flying.” “이건 나는게 아니라 멋있게 추락하는 거야. This .. 인생은 사소한것에서부터 THE CROWN S1 E6 “모든 것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1953년 런던 처음에는 좋았다. 엘리자베스 여왕(클레어 포이 Claire Foy)과 동생(자매)인 마가렛 공주(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의 관계가. 마가렛 공주가 저녁식사 자리에서 사귀고 있는 피터 타운젠드(벤 마일) 공작을 언니에게 소개하고 속 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로. 하지만 일은 사소한 것에서 촉발되었다. 여왕의 대관식에서 마가렛 공주가 피터 타운샌드 대령의 보풀을 떼주는 모습을 한 기자가 포착한 것이다. “I saw her picking a piece of fluff off a man’s uniform. 마가렛 공주가 한 남자의 제복에서 보풀을 떼 주는 걸 봤어요...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