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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스필버그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영원한 피터팬 스필버그쥬라기월드: 도미니언 Jurssic World: Dominion (2022)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은대단원의 한 막을 내리려고 작정한 듯과거의 인물들을 대거 죄다 등장시키고엔딩장면마저 비슷비슷하게반복적으로 연출합니다.하지만새로운 상상력과 재미는 휘발되고,그냥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데는 그럭저럭인 성공한 작품입니다.(그랜트 박사)“움직이지마. 더 커졌어. 왜 점점 더 큰놈만 나타나는거야.”공룡에 둘러싸여 외치는 그랜트 박사의 대사처럼쥬라기월드로 새로운 3부작을 시작할때는티렉스(티라노사우르스)보다더 크고 더 사나운 걸 등장시키는 컨셉이었습니다.CEO 사이먼(배우 이르판 칸)이 첫 번째 쥬라기월드에서 영화초반에 헬기를 직접 운전하며쥬라기월드 테마파크의 공룡들에 대해아예 대놓고 이야기합니다..
쥬라기월드 쥬라기월드 새로 개장한 쥬라기월드에 조카들을 초대해 놓고 정작 일이 바빠서 조카들과 같이 하지 못하는 이모, 클레어. 아이들 엄마인 언니, 카렌과 통화하며 오늘은 바쁘고 내일 같이 시간을 보내겠다는 약속의 말들을 남발합니다. 그러자 언니는 여동생 클레어에게 아이들을 부탁하면서 한마디 합니다. “내일 하겠다는 약속보다는 지금 하겠다는 더 나아. A promise tomorrow is worth a lot less than trying today.“ 사실 내일은 안올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할 수 있다면 지금해야 맞습니다. 내일로 미루었더니 오늘 하루가 난장판이 되고 맙니다. 공룡들이 탈출하고 쥬라기월드 테마파크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되고 만거죠. 한시앞도 내다보지 못하는게 인생인데 중요한건 내일로 미루는게..
박찬욱파일: HBO 동조자 6화 박찬욱 파일: HBO 동조자 6화 동양적 파괴방식 The Oriental Mode of Destruction 주인공 대위(호아 수안데)는 남베트남쪽으로 잠입한 북베트남 스파이로 드라마 내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인물입니다. 본의 아니게 남베트남 장군을 쫓아 미국에서조차 이중스파이 짓을 해야하는 대위는 깐죽거리는 베트남 기자가 영 못마땅합니다. 결국 6화에서 이 기자를 암살? 아니 살해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리고 죽이는 순간에 마음 속에 담아왔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독백합니다. “난 오랫동안 가면을 쓰고 살았어. 안심하고 벗을 기회가 필요했어. 한 번만이라도. 단 한 순간이라도. 가면 벗은 김에 하나 더 말할게. 내가 죽였어. 완 소령.” 살인이라는 부담감이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