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1화
“가장 중요한 먹고사는 문제”
혼란과 혼돈의 시기를 거치던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기,
전쟁으로 굶주리고 살던 시절
삼식이 삼촌은
세끼를 다 챙겨 먹여준다는
일종의 전설의 브로커입니다.
필요한 사람들을 회유하거나 포섭할때도
먹고사는 문제를 꺼내듭니다.
“배가 부르면
마음이 열립니다.”
원초적인 이 한마디에
인생의 근원이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배고프고 굶주리면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김산(변요한) 역시
먹고사는 문제를 대중앞에서 연설했습니다.
“피자!
총칼이 아니라
경제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디 전란후 대한민국의 시기에만 적용되겠습니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언제나 쪼들리고,
넉넉한 삶을 갈망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쥐어짜면서
근근히 살아갈 분입니다.
삼식이 삼촌의
원초적인 대사는
시대를 초월하는 말일겁니다.
배가 부르면
마음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