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빌나이의 어떤인생: 리빙

빌 나이의 리빙(LIVING)
인생은 소소한 기쁨으로 채워지는 것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공무원이었던
로드니 윌리엄스(빌 나이)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습니다.

삶을 되돌아보던 로드니는
남은 생애 동안
지역의 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작은 놀이터를 허가하고 건축하는데
힘을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동료에게 남긴 편지에는
이런 문구를 남깁니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를 때
  작은놀이터를 완성했을 때 느낀
  소소한 뿌듯함을 생각해라”

로드니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죽기전
완성된 놀이터 그네에 앉아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신이 일궈놓은
소소한 뿌듯함을 만끽하며
생을 돌아보고
삶과 마음을 정리해 나갑니다.

인생은 거창한게 아닙니다.

순간순간을 온몸으로 느끼며
작은 기쁨을 만끽하며
내 삶을 충만하게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빌나이의 리빙과 마찬가지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를 때
영화 머니볼의 삽입곡
렌카(Lenka)의 더쇼(The Show)의 가사들을 음미해봅니다.

I’m just a little bit caught in the middle
Life is a maze and love is a riddle.
I don’t know where to go.
--------
Slow it down. Make it stop.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면
속도를 줄이고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