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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필름들: 메멘토

놀란의 필름들: 메멘토
“기억은 해석”


단기기억상실증에 관한 영화들.

같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니모를 찾아서’나 ‘도리를 찾아서’에서는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가 연출되지만

‘메멘토’에서는
살인이 벌어지고,
속임수가 난무한다.


‘메멘토’를 대표하는 대사는
이 한마디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해석이니까.
They’re just an interpretation.
They are not record.“

사람이란 존재 자체가
주관적이여서
아무리 객관화한들
주관적인 해석이 섞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는
주인공 레나드 첼비(가이 피어스)는
아예 스스로가 작당하고
기억을 왜곡시키고
왜곡시킨 디렉션(여기저기 메모해 놓기)으로 살아간다.

이 대사가 그의 행동들을 정당화하듯이 말이다.

”기억은 왜곡될 수 있다.
Memories can be dist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