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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라운 시즌1 8화 긍지와기쁨: 가족은적?

더 크라운 시즌1 8화 긍지와 기쁨
“오히려 적이되는 가족”



여왕의 엄마는 휴양겸 멀리나와 한탄을 한다.
“준비도 안된 어린 여자애에게 다 넘겼어.
They put it all into the hands of a girl who’s totally unequipped for it. “

여왕의 남편, 필립 공도
여왕의 들러리 역할에 지쳐 한탄한다.
”이 모든게 끔찍한 서커스야.
This whole thing is a circus. It’s a miserable circus.“

톡톡튀는 동생에게 밀리는 엘리자베스 본인도 한탄한다.
”(내 동생은) 나보다 더 빛나. Outshine me.“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족들은
여왕에게 도움을 주는 아군은커녕
오히려 적군같아 보인다.

사랑을 쫓아 왕위를 동생(조지6세)에게 포기했던 삼촌
에드워드 8세는 여왕과 여동생간 질투를 간파하고 있다.
”자매가 질투하고 있구나.
잔인한 진실이야.
나이차가 많지 않은 자매 중에
한명이 무언가가 되면 나머지 하나는
필연적으로 그 반대가 되어가.
그게 세상의 이치야.
Two sisters who envy one another.
There’s a cruel truth to it, isn’t there?
When there are two sisters so close in age
the more one becomes one thing, the more the other
necessarily becomes the opposite and vice versa.
It’s the way of things.“

권력을 두고 갈등과 대립은 가족에게도 예외는 없다.
아니, 더 심하고 잔혹할 뿐이다.

그럼에도 엘리자베스 여왕은
소임을 다하고자 해외일정을 강행한다.
”어쨌든 왕관을 쓴 사람은 나야. 지브롤터에 갈거야.
But, for better or worse, the crown has landed on my head.
And I say we go.“

아빠 조지6세가 두 자매를
긍지(Pride)와 즐거움(joy)라 부를 이유를 알겠다.

동생은 매력적이고 인기가 많아 JOY라 불렀지만
여왕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해나가는
첫째는 아빠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영국에게는
긍지(Pride)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