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픽사연대기: 제리의게임(단편) "혼자놀기의 진수"

픽사연대기: 단편 제리의게임 & 토이스토리2
“혼자놀기의 진수”


GERI’S GAME (1997)
TOY STORY2 (1999)

스스로를 대결 상대로
혼자서 체스를 두는 제리 할아버지

안경낀 본캐와
안경벗은 부캐의
체스 대결 속에
우세한건 부캐 제리.

그러니
게임 내내 들리는건
부캐(안경벗은 제리)의
낄낄대는 웃음소리 뿐이다.

상반된 두 제리의 성격을 보여주듯
본캐 제리는
역동적이라기보다는
정적이다.


토이스토리2 에서도 등장하는
이 정적인 캐릭터이자
장난감 수리공인
제리 할아버지는
고장난 우디를 깨끗하게 고쳐주며
이렇게 말한다.

“전시만 하십시오.
갖고놀면 망가집니다.
He’s for display only.
You handle him toom much,
he’s not gonna last.

아이들이 갖고노는
장난감도 콜렉터의 아이템으로 여기는
제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럼 안경벗은 부캐
제리 할아버지가 우디를 고쳐주면
어떤 대사를 쳤을까?


토이스토리2의 버즈처럼 말하지 않았을까?

”우디, 넌 전시물이 아냐.
장난감이라고. 넌 장간감이야.
Woody, you’re not a collector’s item.
You’re a child’s plaything.
You are a t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