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다시읽기 : 터미네이터
“변화의 순간”
THE TERMINATOR(1984년)
영화사에 길이 남을 프랜차이즈
터미네이터의 시작은
메이저가 아닌
B급 저예산 영화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진정한 필모그래피 시작이며,
아놀드 슈왈제너거에겐
배우인생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I’ll Be Back”이라는
짧고 굵은 명대사도 남겼다.
하지만 진정 이 영화의
큰 의미는 인생의 변화이다.
사라를 구해주러 미래에서 온 병사이자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즈마저 쓰러지자
그를 일으키며 단호한 어조로 외치는 사라코너
“움직여 리즈, Move it, Reese.
일어서 병사 !!! On your feet, Soldier!!!“
평범했던 여인 사라 코너가
미래의 구원자 존 코너의 어머니로서
여전사로 변화하는 순간이었다.
영화 속 살인기계 터미네이터가
사라코너를 변화시켰듯
1984년 영화 터미네이터는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변화시킨 Film이자 순간이었다.